AI면접

실제 기업이 사용하는 AI 면접 성향 기준 – DISC & Big Five 기반 분석

gomyamminews 2025. 7. 3. 23:30

AI 면접은 단순히 말투나 표정만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기업이 사전에 설정해 둔 **성향 기준 모델(DISC, Big Five 등)**을 기반으로, 지원자가 직무에 적합한 성격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이 성향 분석 결과는 단순한 참고용이 아닌, 채용 여부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됩니다. 기업은 어떤 기준으로 성향을 해석하고, 어떤 유형의 지원자를 선호할까요?
이 글에서는 실제 기업이 사용하는 성향 기준, 직무별 선호 성향 유형, 그리고 지원자가 AI 면접에서 성향 분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AI면접 성향 기준, DISC & Big Five

기업이 AI 면접에서 성향 분석을 사용하는 이유

과거에는 성격검사나 인성검사를 별도로 진행했지만, 최근 AI 면접 시스템은 영상과 음성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 데이터를 통해 단순히 지원자의 실력뿐 아니라, 조직 적응력, 대인관계 성향, 문제 해결 방식, 리더십 잠재력 등을 파악합니다.

기업이 성향 분석을 활용하는 핵심 목적:

  • 직무 적합성 판단: 같은 직무라도 필요한 성향이 다릅니다. 예: 전략팀 = D형, 고객센터 = S형
  • 조직문화 적응력 예측: 외향적인 팀 문화에 내향적 성향이 과도할 경우 부적합
  • 면접관 편향 방지: 성향은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평가자의 감정 개입을 줄임
  • 향후 성과 예측: 일부 기업은 입사 후 고성과자의 성향 패턴을 학습시켜 유사 성향자에게 가중치를 부여

즉, 성향 분석은 ‘성격 테스트’가 아니라, 채용의 정량적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과학적 도구입니다.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성향 기준 – DISC와 Big Five

대부분의 AI 면접 시스템은 다음 두 가지 성향 모델을 기반으로 성향을 분석합니다:

[1] DISC 성향 분석

DISC는 개인의 행동 성향을 Dominance, Influence, Steadiness, Conscientiousness 네 가지로 분류하는 방식입니다.

유형특징기업에서 선호하는 직무
D형 (Dominance) 추진력, 통제, 경쟁 기획, 전략, 리더, 관리
I형 (Influence) 외향성, 설득, 커뮤니케이션 영업, 마케팅, 프레젠터
S형 (Steadiness) 안정성, 협조, 인내 고객응대, 행정지원, HR
C형 (Conscientiousness) 정확성, 분석, 절차 중시 재무, 개발, 품질관리

예를 들어, 실제로 대기업의 기획팀에서는 D형 점수가 높은 지원자에게 우선 선발 가중치를 두며,
콜센터나 서비스직에서는 S형과 I형의 균형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2] Big Five (5요인 성격 모델)

Big Five는 인간의 성격을 다섯 가지 주요 요인으로 구분하여 수치화합니다.

항목의미기업 평가 기준
외향성 (Extraversion) 사회성, 발표력, 대인관계 영업, 마케팅, 교육직 선호
성실성 (Conscientiousness) 계획성, 책임감, 정리정돈 개발, 재무, 행정직 필수
개방성 (Openness) 창의성, 변화 수용 디자인, 전략, 스타트업 선호
친화성 (Agreeableness) 협력, 공감, 팀워크 HR, 고객서비스, 협업직무
정서 안정성 (Neuroticism 역지표) 감정 조절, 스트레스 대응 리더십, 위기관리 필수 역량

기업은 이 다섯 가지 요인을 직무 프로파일과 매칭하여 선호 성향을 미리 정의해둡니다.
예를 들어, 성실성이 낮은 개발직 지원자는 AI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됩니다.

 

기업 내부에서는 이렇게 활용됩니다 – 실전 적용 사례

AI 성향 분석 결과는 단순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부 전형 프로세스에 깊이 반영됩니다.

실제 기업 활용 방식

  • LG전자: 직무별 성향 기준표를 AI 시스템에 사전 등록 → 성향 일치율 기반 자동 추천
  • 한화그룹: DISC 기반 성향 분석 도입 후, 리더십 직무에 D형이 낮은 경우 ‘재평가 대상’ 분류
  • CJ ENM: Big Five 모델 기반으로 외향성·친화성 높은 유형을 방송사업부 선호 성향으로 등록
  • 공기업 A사: 성향 불일치(예: 감정 안정성 낮음)가 감점 사유로 작용하며, 고득점이어도 탈락 사례 존재

특히, 성과가 뛰어났던 기존 직원들의 성향 데이터를 학습시켜, 향후 유사한 지원자에게 점수를 높이는 AI 추천 기반 채용을 일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원자가 준비할 수 있는 성향 대응 전략

지원자는 AI 면접에서 성향 결과가 자동 생성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답변과 비언어 표현을 통해 직무 적합 성향을 유도해야 합니다.

성향 분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문장 구조: “저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친화성 가점
  • 표정·말투: 밝은 표정, 자신감 있는 어조 → 외향성, 정서 안정성 반영
  • 단어 선택: '협업', '소통', '분석', '성과', '창의' 등 키워드 포함 → DISC/C5에 영향
  • 답변 사례 유형: 실무 사례 기반일수록 C형·성실성 가점 / 감정적 경험은 S형·친화성 반영

전략 예시

목표 성향대응 방법
D형/외향성 도전 사례, 리더 경험 강조 / 단정형 말투 사용
S형/친화성 팀워크 사례 제시 / 감정 표현 포함된 사례 활용
C형/성실성 숫자 기반 결과, 프로세스 설명 포함 / 차분한 어조 유지
정서 안정성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함 강조 / 감정 기복 없는 말투 사용

TIP: 지원자는 '내가 원하는 성향'이 아닌, 해당 직무에 필요한 성향을 AI가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I 면접에서의 성향 분석은 단순한 성격 테스트가 아닙니다.
기업은 이 결과를 통해 직무 적합성, 조직 적응력, 장기성과 가능성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향 결과가 점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채용 당락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지원자는 자신이 어떤 성향으로 분석될지 예측하고, 면접 전부터 이에 맞는 말투, 표정, 사례를 설계해야 합니다.
성향 분석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그것은 무기가 됩니다.